파쿠르는 어떤 목표, 기준, 규칙도 없습니다. 목표, 기준, 규칙이 없는 무형식을 띔으로써 모든 것을 담을 수 있고, 또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습니다. 파쿠르는 본질보다 관계중심적인 움직임의 예술입니다. 너무 철학적인가요?
파쿠르는 마치 ‘달’과 같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을 밝게 빛내는 달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눈에 비춰진 달빛을 따라 달을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하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처럼 파쿠르는 오직 하나일 뿐이지만 단지 찾아오는 손님들에 의해 덧대여질 뿐입니다.
어린이의 파쿠르, 청소년의 파쿠르, 시니어의 파쿠르, 여성의 파쿠르, 안무가의 파쿠르, 선수의 파쿠르, 아무개의 파쿠르는 각각의 붓을 들어 파쿠르에 색깔을 칠합니다. 파쿠르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기준이 없기에, 모두가 각자 자기자신답게 움직여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장애물과 '나'의 만남은 달리기, 구르기, 매달리기, 통과하기, 도약하기, 착지하기, 기어가기, 올라가기, 뛰어넘기 등 다양한 움직임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는 모든 세대를 위한 코칭을 통해서 움직임의 다양성(Diversity)을 구현해내는 실천의 장입니다.